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사업 일환으로 인천 송도에 'K-디지털 플랫폼' 시설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K-디지털 플랫폼은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디지털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참여자 맞춤형으로 디지털 융합 훈련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에 조성된 K-디지털 플랫폼은 CJ그룹의 데이터를 총괄하는 CJ클라우드 센터가 위치한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인천 지역의 유일한 시설로 구축됐다. 지역 주민과 기업, 미래 인재 등 대상에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평 규모의 공간에는 최대 50명 수용 가능한 라운지를 비롯해 강의장, 회의실, 1인 학습실, 스터디실 등으로 구성됐다. 노트북·모니터·빔프로젝트·음향 시설과 같은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플랫폼 공간에서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인 클라우드 웨이브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웨이브 교육 정기 운영 △IT 전공 대학생과 IT기업 재직자 교류 행사 △인천 소재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창의 캠프' △시니어 디지털 배움 교육 △CJ클라우드센터 견학 연계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기념해 지난 21일 산학연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강호연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 한소영 인천교육청 장학관, 이인재 인천대 부총장 등 유관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인상 대표는 "K-디지털 플랫폼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실무형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 지역의 유일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매해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육성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인천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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