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전통문화체험’, ‘숲생태학교’, ‘연희한마당’을 주제로 ‘2023년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이 11월 5일까지 매주 토·일 요일과 휴일에 열리는데 추석연휴기간에는 밤의 산성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궁야행’을 즐길 수 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행궁에서는 야간조명을 통해 행궁의 고풍스런 건물의 아름다운 색채와 선을 감상할 수 있고 그림자 포토존에서는 가을밤 남한산성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은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풍속화 등 조선시대의 수묵화를 그려볼 수 있는 ‘모두의 조선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고 장원급제도 해보는 ‘남한산성 별시’ △다도예절을 배우며 차와 다식을 시식하는 ‘다담’으로 구성된다.
연희한마당은 △전통의 기운을 담은 무예를 만나보는 ‘전통무예 시연’ △전통 속에 이어진 신명나는 춤과 소리의 무형유산 ‘농악단 공연’ △발라드, 퓨전국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의 선율을 만나는 ‘버스킹 공연’ △명사를 통해 인식과 시야의 폭을 넓히는 ‘박금수 박사님과의 만남’으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각각의 프로그램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된다.
다담의 경우 다식을 만들고 차와 함께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행궁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참가티켓을 함께 구입하면 된다.
‘남한산성 별시’와 ‘생태학교’, ‘인사와의 만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관련 문의 및 프로그램 상세 운영은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누리집를 통해 알 수 있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연휴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방문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멋진 가을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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