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년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상곤 의원은 “진위천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산책로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서 최정권 가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진위천은 평택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진위천의 생태기능 복원 및 친수기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친수거점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며 진위 제방 산책로 및 시민유원지의 리모델링이 수변활성화의 전략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흥수 진위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진위천 정비사업, 뚝방길 조성사업 등 진위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나 진위유원지의 노후시설, 정비되지 못하는 수변지역과 편의시설 부재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지역명소가 연계된 산책로를 조성해 명소가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위장은 “진위천의 산책로는 생태계 보전 등 기존 자연자원과의 조화가 중요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명소가 되도록 지역마켓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상곤 부위원장은 “진위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진위천의 생태가치를 활용한 지역명소화 전략이 필요하며 진위천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하는 만큼 산책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해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 발언을 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이날 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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