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진입로 개설, 주차장 조성 등 ‘생활기반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사업 등 공모사업인 ‘환경문화사업’으로 구분된다.
기장군은 이번 주민지원사업으로‘생활기반사업’분야에 1건(나름터천 정비사업), ‘환경문화사업’분야 공모에 2건(일광산 바람누리길 조성사업, 임기마을 쌈지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2024년도 추가 군비 포함 총 25억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생활기반사업인 ‘나름터천 정비사업’에는 실시설계비 2억원(국비 8000만원)을 투입해 친수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소하천정비계획에 따른 재해 예방과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임기마을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임기마을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의를 적극 수용, 사업비 5억원(국비 4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과 놀이터, 쉼터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이번 사업 선정으로,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주민지원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승강기 사고·고장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승강기 고장사고로 인해 승객이 승강기에 갇히는 상황을 가정해 구조요청, 현장 출동, 구조 활동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가정한 실전 모의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기장군, 기장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동부지사, 유지보수업체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소장,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안전관리자 등 3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승강기 중대사고 및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이용객 구조 등 초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동부지사에서는 승강기 사고사례 및 안전관리 요령에 대해 교육도 병행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훈련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기장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9.18~21, 기장군청 1층 로비서 열려표준 규격에 익숙해진 사회 개선하고파
유니버설디자인(이하 UD)은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모두를 위한 설계’라 할 수 있다. 표준 규격에 익숙해진 사회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최근에는 일시적으로 장애 상황에 처한 일반인, 장애를 지닐 가능성을 가진 잠재적 일반인, 나아가 다른 개성을 지닌 모든 사람 등을 대상으로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특히 UD의 기본이념은 어린아이에서부터 고령자, 신체적, 정신적 장애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도시환경, 그리고 사회적 제도개선 등 폭넓은 환경개선을 전제로 한다. 또한 제품, 건물, 환경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총 30여 종으로, ‘모두를 위한 펜’, ‘누구나 물을 쉽게 마실 수 있는 휴대용 물병’ 등 누구나 만져보고 시연할 수 있는 제품 11종과 역대 UD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 20종 이상 등 UD와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선보인다.
김성대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개최됐다”고 말하며, “이번 전시회로 UD가 다양한 시민을 배려하는 문화적인 인식임을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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