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인 18일 오전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이 대표는 단식치료 경험이 풍부한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55분경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을 파악하고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과 119 구급대를 호출했다.
이송 당시 이 대표의 신체징후는 전날과 변화가 없었지만 탈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전날 오후에도 의료진의 입원 권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 대표가 병원행을 거부하면서 20여분 만에 철수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들것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기간 단식으로 신체기능이 상당히 저하됐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고 밝혔다.
추후 이 대표가 치료를 받을 예정인 녹색병원은 단식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있는 병원으로 알려졌다. 한민수 대변인은 "치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있다고 해서 그쪽에서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의 단식은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그는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사과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바 있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55분경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을 파악하고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과 119 구급대를 호출했다.
이송 당시 이 대표의 신체징후는 전날과 변화가 없었지만 탈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전날 오후에도 의료진의 입원 권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 대표가 병원행을 거부하면서 20여분 만에 철수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들것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기간 단식으로 신체기능이 상당히 저하됐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의 단식은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그는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사과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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