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전북대와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 구축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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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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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체계 구축 협약체결…유학생 문화체험, 관광자원 글로벌 홍보 추진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과 전북대학교가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모델 구축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유치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5일 군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과 전춘성 군수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생과 지속가능한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진안군 우수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진안홍삼축제 등 진안군 관광자원 글로벌 홍보를 위한 유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대가 진안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전북 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적극 알리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해 지역과 대학의 역량을 모으고 있는 전북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인 유학생 5000명 유치와 유학생의 지역 정주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주율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안군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 수요조사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다음달 13일까지 각 읍·면 산업팀을 통해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및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초청 희망농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가인 동시에, 숙박이 가능한 주거 공간이 있어야 한다. 

부득이 주거 공간 마련이 어려운 농가는 마을회관이나 빈집 등에서 숙박 제공을 한다는 임대계약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서에는 희망하는 나라(베트남·필리핀·태국), 필요 인원과 성별, 도입 시기, 고용 기간, 작물명 등을 상세하게 기입해야한다.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면 필요한 인력 규모를 법무부에 신청해 법무부 배정을 받고, 2024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배치하게 된다. 

군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024년도 도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0월부터는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희망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종 현지 면접을 실시한 뒤, 2024년 3월 말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지자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을 초청해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은 필리핀 퀴리노주 및 이사밸라주와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농가배치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지난해의 경우 46농가에 155명, 올해는 128농가에 36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인력난을 해소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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