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수원창업오디션을 열고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특별상 6팀 등 15팀을 시상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23 창업 오디션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예비 창업자·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이날 창업오디션은 본선 진출팀의 창업 아이디어 발표와 심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상자들의 간담회,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이다.
2023 수원창업오디션은 (예비)창업자·일반인·직장인 등이 참여한 ‘일반부’와 만 40세 미만 대학생,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한 ‘청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부 120팀, 청년부 242팀 등 총 362개 팀이 응모했다.
이날 창업오디션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창업은 침체하고 굳어버린 시장에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전략적 선택이 필수인 기업인들에게 수원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지원은 늘리며 기업에 힘이 돼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이 보여주신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수원시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복구공사 현장에서‘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열어
광교산 통신대 군사 도로(장안구 상광교동 산 9-1 천 일원)는 8월 9~12일 집중 호우(419㎜)로 파손됐다.
수원시와 국방시설본부, 주한미군은 도로 파손 현장을 조사하고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군사도로는 주한미군이 설치한 시설이기 때문에 미군 측에서 보수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202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속해서 협의를 하며 군사도로 복구계획을 수립(주한미군)했고 새로 조성할 도로를 설계했다.
복구 예산을 확보한 후 6월 19일부터 복구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1.1㎞ 길이의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안전을 위해 가드레일과 돌망태 옹벽을 설치한다.
현재 공정률은 65%이고 11월 중 준공 예정이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시장과 연무동 정경모 주민자치회장, 예인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윤기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도로를 깔끔하게 보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던 길이었는데 파손된 후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그동안 길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보다 길이 넓어지고 쾌적해질 것”이라며 “시공업체는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복구된 도로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