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K-배터리 쇼 2023'서 보헤마이트와 슈퍼파인 출품…"2차전지 산업 선두 주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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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3-09-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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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킨텍스 전시관에 마련된 케이씨 부스 사진케이씨
경기 고양 킨텍스 전시관에 마련된 케이씨 부스. [사진=케이씨]


국내 유일 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업인 주식회사 케이씨가 오는 13∼15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K-배터리 쇼 2023’에 참가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출품한다. 

13일 케이씨에 따르면 K-배터리 쇼 2023에서 선보일 제품은 자사 고부가가치 제품인 보헤마이트와 슈퍼파인이다. 보헤마이트와 슈퍼파인은 2023년 9월 기준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보헤마이트 분리막 매출은 2017년부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먼저 슈퍼파인은 전기 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難燃劑· fire retardant: 타기 쉬운 성질이 있는 플라스틱 따위의 유기 물질에 첨가하거나 도포해 연소를 억제하거나 완화하는 물질)로 케이블에 사용되고,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된다. 

2차 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NCA, NCMA)의 원료로 출력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첨가제로 쓰인다. 방열 갭 필러와 접착제 등 용도로도 사용되면서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향후에는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 소재로서도 연구되고 있어,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이다. 

케이씨는 최근 각광 받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ES) 등의 에너지 저장장치, 2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중요 소재인 보헤마이트 개발에 성공을 거뒀다. 또 2012년에 세운 보헤마이트 공장을 2020년 증설해 매년 3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씨 관계자는 "K- 배터리 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선도적인 생산 능력으로 2차전지 산업 선두 주자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 안보 자원의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는 K-배터리 쇼는 ‘Battery Life, Better Future’를 주제로 양극·음극 소재, 분리막, 전해질 같은 이차전지 소재와 함께 중대형 이차전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재활용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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