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이차전지·제약 매물 출회 확대에 -2%대 하락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닥이 2% 넘게 급락하며 880선을 내줬다. 이차전지와 제약 관련 종목들의 매물 출회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7.75포인트(0.86%) 내린 893.93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은 181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8억원, 11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4.56%) △에코프로(-6.40%) △셀트리온헬스케어(-7.80%) △포스코DX(-3.18%) △셀트리온제약(-6.34%) 등 이차전치와 제약 밸류체인 종목들이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제약 중심 매물 출회 확대되며 -2%대 하락했다"며 "종목별 어닝 쇼크에 발표에 이차전지, 제약, 의류, 유통 업종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5.23포인트(1.76%) 내린 2525.64에 거래됐다. 

개인은 330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6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0.45%)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바이오로직스(-1.64%) 등 주요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와 위안화 약세에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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