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500명 전복삼계탕으로 '말복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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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8-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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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은행 후원하고 광주시의원들이 배식 봉사

 
삼복더위에 전복삼계탕을 먹고 있는 어르신들사진빛고을건강타운
삼복더위에 전복삼계탕을 먹고 있는 어르신들[사진=빛고을노인건강타운]


광주의 노인들이 자주 찾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 ‘말복 파티’가 열렸다.
 
광주은행이 여름 보양식인 전복삼계탕을 후원하고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이 배식 봉사를 했다.
 
행사 이름은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과 임직원 3명, 대학생 홍보대사 20명,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부의장과 시의원 16명이 함께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배식봉사를 한 참여자들은 삼계탕 배식 후 어르신들의 손 맞잡고 떡과 부채를 나누며 건강한 여름나기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사진빛고을노인건강타운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사진=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응원하려고 삼계탕 후원을 결정했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귀순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은 “삼복더위가 기승이지만 영양만점인 삼계탕을 먹고 기운 내셔서 올 여름 내내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에 문을 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8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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