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월 임시국회에서 노란봉투법·방송법 하나 이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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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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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워크숍 떠나는 野…"혁신안 논의할 것"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인 이른바 '노랑봉투법'과 방송법 중 최소한 하나 이상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과 협의가 안 되면 한 달에 한 건밖에 처리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정기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8월에 그 중 법안 하나는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안이 워낙 많아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방향이 정해지면 조금 더 집중적으로 처리할 법안에 대해 국민에게 홍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의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선 "20일 전후로 정해질 것 같은데 저희는 21일 이후에 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조속히 끝내는 것을 원할 것이고 민주당 입장에선 후보자 자료 제출이 충분히 확보된 다음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정에 관해 이견이 있다"며 "자료 제출이 충분히 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회기 중이라 준비에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고, (이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이슈가 많은 분"이라며 "후속 자료 요청을 계속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한 다음 청문회를 개최해야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당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워크숍은 통상 정기국회 전 정기국회 대응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이라며 "1박2일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혁신위 제안도 심도있게 다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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