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10월 사퇴설, 소설도 안돼…그냥 지어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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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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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평론가의 생계형 몸부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0월 사퇴설’과 관련해 “소설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이런 중요한 일이 있으면 최고위원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40명이 합의했다면 벌써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전 기사화가 다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설도 못 되고 ‘그냥 지어낸 이야기’”라며 “어느 정치평론가의 생계형 몸부림이 아닐까. 본인이 주목받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든다”고 날을 세웠다.

정 최고위원은 또 “누가 이야기하면 그게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가 된다”며 “10월이 되면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가 ‘내가 계속 버텨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나도 죽고 당도 죽고 진보 진영이 다 무너진다’며 추석 후 10월에 퇴진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대표의 10월 사퇴설이 불거졌는데, 정 최고위원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목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를 향한 지적도 했다. 그는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대명사로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며 “법 쪽에서는 법꾸라지 얘기하지 않나. 방송에서는 이동관 내정자가 방송 미꾸라지 같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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