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6만여 관중 '들썩'...AT마드리드, 맨시티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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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7-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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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향하는 AT마드리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AT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AT마드리드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20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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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향하는 AT마드리드 [사진=연합뉴스]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4000여명의 관중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폭우로 킥오프가 40분가량 지연됐지만, 두 팀은 쏟아진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품격 축구를 선보였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AT마드리드는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우승해 트레블을 이룬 맨시티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첫 골은 AT 마드리드의 멤피스 데파이의 발끝에서 터졌다. 후반 21분께 데파이가 앙헬 코레아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8분 뒤에는 야니크 카라스코가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께 세르히오 고메스의 코너킥에 이은 후벵 디아스의 헤더로 1골을 넣으며 추격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관중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느닷없는 폭우에 경기가 거듭 연기됐기 때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경기 시작을 앞두고 서울 서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져 경기장 그라운드 곳곳엔 물웅덩이가 생기기도 했다.

주최 측은 당초 오후 8시였던 킥오프 시간을 처음에는 30분, 이후에는 1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40분을 연기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며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두 팀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양 팀은 엘링 홀란과 잭 그릴리시, 앙투안 그리에즈만, 알바로 모라타 등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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