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발달, 아빠와 노는 게 중요"...오은영 조언에 키즈랜드 콘서트 참여 1000명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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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7-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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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 부산 이어 서울편 성료

  • 자녀들과 노는 데 익숙지 않은 아빠 위한 놀이 콘텐츠 마련

  • 9월 서울 광화문서 스페셜 행사 진행...퇴근 후 저녁 시간에 추진

사진KT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서울편 [사진=KT]
"놀이는 부모와 자녀 간 깊고 친밀한 상호작용이며 자녀 발달에 매우 좋은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최소 하루 30분만 아이와 최선을 다해 놀아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평생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겁니다."

KT가 국민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서울편'을 지난 20일 1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진행한 부산편 행사에도 1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키즈랜드 토크 콘서트는 KT가 오은영 박사와 육아에 대한 고민이 큰 전국 학부모들을 연결하고자 기획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다. 지난해 시즌1 행사의 경우는 11:1이 넘는 신청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에서 진행된 모든 행사 자리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키즈랜드와 KT에 대한 SNS 화제도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성공적인 입소문 효과를 냈다.

올해 시즌2 행사에선 '행복한 육아소통, 놀이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자녀 인지능력 발달에 학부모와의 놀이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탓에 외부 활동이 제한된 자녀들의 사회화 과정에서 고민이 큰 부모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대거 준비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오 박사는 "팬데믹 기간에 태어난 아이들의 인지능력 발달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집에서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발달에 필요한 놀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6세까지 4개 연령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 콘텐츠를 200여개 이상 만들었다. 특히 자녀들과 노는 것에 익숙지 않은 아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비싼 장난감은 없어도 된다. 집에 흔히 있는 도구를 활용해 자녀들과 놀아줌으로써 발달에 좋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박사가 직접 고안한 200여개의 놀이법은 자녀의 신체·인지·관계·언어·정서 등 다섯 가지 영역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T '지니 TV 키즈랜드'를 통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 비닐봉지 등을 활용한 놀이 방법을 알려준다. 키즈랜드는 3세부터 9세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유료방송 서비스다. 현재 8만여편의 키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이진한(40, 서울 은평구)씨는 "아이 성향에 맞춘 놀이법을 통해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오은영 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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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아 KT IMC담당 상무가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의의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부산과 서울편에 이어 8월 8일 대전, 8월 30일 대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해 퇴근 후 저녁 시간에 '도심 속 찾아가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경아 KT IMC담당 상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육아에 있다"며 "키즈랜드의 다양한 육아 콘텐츠와 함께 오 박사를 직접 만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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