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 동안 골프공 때리는 디 오픈 1·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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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레이크=이동훈 기자
입력 2023-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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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 19일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강경남이 19일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 달러) 1라운드와 2라운드는 15시간 동안 진행된다. 새벽부터 밤까지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은 매년 156명이 출전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1번 홀 한 방향 출발에 조별 11분 간격을 고수한다. 156명 모두다.

그 결과 오전 6시 35분부터 오후 4시 16분까지 선수들이 티샷을 날린다. 평균 5시간 걸린다고 치면 한 라운드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9시 16분이다.

15시간 연속 선수들이 대회장(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을 누빈다고 보면 된다. 갤러리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결과 각 홀 티잉 구역과 그린에 띄엄띄엄 설치된 그랜드스탠드는 이미 예약이 가득 찼다. 일반 갤러리에게 공개된 그랜드스탠드에는 긴 줄이 생겼다.

2라운드 결과 공동 70위가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어서 경기 시간도 그만큼 줄어든다.

올해 디 오픈에는 한국 선수 7명과 한국계 선수 2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강경남, 김비오,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이경훈이다. 한국계 선수는 미국 동포 한승수와 호주 동포 이민우다.

1라운드 가장 먼저 출발하는 선수는 안병훈이다. 오전 6시 57분(한국시간 오후 2시 57분) 뉴질랜드(라이언 폭스), 호주(루카스 허버트) 선수와 한 조를 이뤘다. 

두 번째 출전 선수는 이경훈이다. 오전 9시 25분(한국시간 오후 5시 25분) 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 일본의 세미가와 타이가와 티샷을 날린다. 

세 번째 출전 선수는 김시우다.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 캐머런 영과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오후 6시 20분)으로 편성됐다.

김비오는 11분 뒤인 오전 10시 31분(한국시간 오후 6시 31분) 첫 디 오픈 티샷을 날린다. 노르웨이(니콜라이 호이가르드), 일본(야수모리 카즈키) 선수와 함께다. 

강경남은 오전 11시 47분(한국시간 오후 7시 47분)이다. 뉴질랜드(대니엘 힐리어), 일본(히라타 겐스키) 선수와 조를 이뤘다.

오후 첫 티샷은 이민우가 날린다. 낮 12시 42분(한국시간 오후 8시 42분)이다. 남아공의 크리스티안 벨제이덴하우트, 호주 아마추어 해리슨 크로가 함께한다.

김주형은 오후 1시 4분(한국시간 오후 9시 4분) 미국의 톰 호기, 멕시코의 아브라함 안서와 출발한다.

임성재는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 칠레의 호아킨 니만과 1번 홀을 나선다.

한승수는 가장 마지막 조(오후 4시 16분)에 편성됐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12시 16분이다. 독일의 헐리 롱, 잉글랜드의 마르코 펜지와 1번 홀 그린을 향해 걷는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반대다. 오전 선수는 오후에, 오후 선수는 오전에 친다. 2라운드 가장 먼저 출발하는 선수는 강경남이다. 가장 마지막에는 김비오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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