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8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실종자 50명' 발표···12년 만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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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7-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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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지하차도 개통에 수일 소요될 전망

사진 행안부
[사진= 행안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5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국에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는데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가 14명으로 1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지하차도 내부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0개 시군구에서 6532가구 1만976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은 2514가구 4298명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740건, 사유시설 453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KTX는 18일 오전 6시 현재 대부분 정상운행 중이며 일반열차는 2개 노선만 운행 중이다. 항공기와 여객기 결항은 없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는 인근 추가수색 및 사고원인 분석, 토사제거 등 진행 후 재개통 예정으로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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