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카드에 '회계·재무 관련 내부 통제 강화' 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영훈 기자
입력 2023-07-08 13: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금융감독원이 KB국민카드에 내부 통제 강화를 요구했다. 사유는 회계 및 재무 관련 내부 통제 미흡이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국민카드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지주사가 제공하는 회계·재무 경영 지침에 대한 자체 점검 과정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경영 유의를 통보했다.
 
국민카드는 지주의 권장 사항을 자체적인 검토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 미래 경기 전망을 고려한 기대신용 손실 측정 시 최소 2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반영해야 한다는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 실제로 2018년 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신용 손실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단일 미래 경기 전망 시나리오만 반영했다.
 
이에 금감원은 국민카드에 향후 지주사가 공유하는 회계·재무 관련 경영 방침 등이 회계 기준에 부합되는지 자체 점검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국민카드에 자금 업무와 회계 업무를 별도 부서에서 분리 수행할 것도 요청했다. 현재는 경영기획그룹 내 자금부에서 자금 업무와 회계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