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항·기내·마일리지까지···서비스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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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7-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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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여객 수요 회복에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항과 기내 서비스 강화는 물론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여행 보험 서비스 제공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국제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잉737-8 항공기가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에어버스 A321neo, 보잉787 등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다양해진 고객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식 채식 메뉴'를 개발해 도입했고 유명 소믈리에와 협력해 기내용 신규 와인 52종을 선정했다.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단도 최신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에어버스 A321neo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소형기지만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2027년까지 A321neo를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신형기 90대를 2028년까지 들여올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공항에서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 세라젬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하는가 하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부산김해공항에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챗봇 서비스 △라운지 자동화 시스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  등 다채로운 공항 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에이스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권 구매와 동시에 여행 보험까지 가입 가능한 원스톱 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마일리지 사용처도 더욱 확대된다.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기내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된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 '스카이숍'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A321-NEO 사진대한항공
A321-NEO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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