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295만 여성기업인 '명예멘토'..."여성 경제인, 나라 바꾸는 견인차 되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소희 기자
입력 2023-07-04 1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입장하는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37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2023-07-04 175548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3.7.4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한민국 여성기업인들의 '명예 멘토'에 위촉돼 이들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여사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우리 여성 경제인의 강인함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견인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295만 개 여성기업과 여성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매년 7월 첫째 주 열리는 여성기업주간 행사는 여성 경제인 자긍심을 고양하고, 여성 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날 김 여사를 295만 여성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하고, 여성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김 여사는 전시기획자 출신임을 강조하며 "저도 문화예술 분야 기업인으로 불철주야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일한 경험이 있다. "오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 기업인들과 함께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기업은 전체 기업의 40%를 넘어섰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체계적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력이 단절돼 용기를 잃은 후배와 길을 못 찾아 성장하지 못하는 청년의 롤모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 여성은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특유의 관계 지향적인 사회성으로 통찰력을 발휘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의 도전 정신과 배려, 책임감은 우리 사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장혜원 한국여성벤처협회수석부회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영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여사가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문구가 있는 2030 부산엑스포 키링(열쇠고리)을 들고 엑스포 유치를 함께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모범 여성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수여도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