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 서비스 운영 부담 크게 낮춘다"...SKT, 무중단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TKS 클라우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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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7-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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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전문 역량 없어도 클릭 몇 번으로 앱과 서비스 손쉽게 배포

  • 기존 서비스에 영향 없는 신속한 기능 추가, 손쉬운 확장 등 강점

  • 스타트업 보급 계획...100% 오픈소스로 기업 기술 내재화 지원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기업들이 전문 인력이 없어도 자사 앱과 서비스를 중단 없이 손쉽게 기능을 추가·확장할 수 있는 무중단 운영 서비스 'TKS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KS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와 운영 △앱 개발과 배포 등에 필요한 복잡하고 어려운 전 과정을 신청 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고객과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앱)를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는지가 고객 만족도 향상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TKS클라우드는 이러한 기업 고객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로, 타사 솔루션 대비 △저렴한 투자 비용(설치없이 사용 가능, 전문인력 불필요) △개발 및 서비스화 기간 단축 △신속한 앱 개발 및 배포 체계 구축 가능 등이 강점이다.

TKS클라우드는 각종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및 배포 소프트웨어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출시속도, 비용절감 등 상황에 가장 적합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2019년 SKT의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해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기존 대비 50% 절감했고, 서비스 업데이트를 업무 시간에도 수 차례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TKS 클라우드 도입으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로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T는 우선 아마존웹서비스에서 TKS클라우드 지원을 시작한 후 고객사 요청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고객 자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TKS클라우드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까지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이에 고객은 특정 회사 솔루션과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손쉽게 오픈소스 역량을 쌓을 수 있고, 기술 내재화를 추진할 수 있다. SKT는 기업고객이 필요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TKS클라우드를 스타트업과 중소 기업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SKT는 오픈소스 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 커뮤니티 '데보션' 명의로 오늘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픈인프라&쿠버네티스 커뮤니티 데이'에 공동 후원사로 참여한다. 데보션은 SKT가 SK그룹의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자들 간의 기술 공유와 소통을 위해 만든 기술 커뮤니티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테크 담당은 "TKS 클라우드 출시를 통해 기업들의 앱 현대화를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SKT는 다양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확장과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해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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