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삼성·SK,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세계 100대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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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3-06-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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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차와 삼성, SK가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2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선도 기업(Leaders)', '돌풍 기업(Disrupters)', '혁신 기업(Innovators)', '거물 기업(Titans)' 및 '선구자 기업(Pioneers)'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가 '혁신 기업', 삼성과 SK는 '거물 기업'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는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꼽혔다. 

타임지는 '미국 전기차 판매의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 밖 질주' 제하의 기사로 기아를 심층 취재하면서 전기차 모델 EV6가 거둔 성공에 주목했다. EV6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저가 메이커라는 오명을 떨치며 사상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에 힘입어 연중 대부분 미국 전기차 판매 2위로 올라섰다고 타임지는 짚었다.

윤승규 기아 북미 본부장은 "사람들은 기아차에 탔을 때 깜짝 놀랐다"며 "그들이 기억하는 기아차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2022년 고객 중 60%가 신규 유입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입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향후 미국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 본부장은 "IRA는 우리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리스 차량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 덕분에 우리는 점차적으로 부정적 여파를 극복하고 있고, 목표로 했던 (사업) 궤도로 복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게 되면 우리의 브랜드 위상이 더욱 개선되면서 미국의 다른 업체들만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정부는 IRA로 인해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의 경우 소비자 구매 시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지만, 리스 등 상업용 차량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외 타임지는 삼성을 '스마트폰 트렌드세터(트렌드 선도업체)'라고 칭했고, SK는 '배터리 빌드아웃(성장업체)'라고 표현했다.

타임지는 "삼성과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삼성은 2023년 초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폴더블폰에 대해서는 삼성은 주도 세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점유율 21%로 2위로 밀려났다. 

SK에 대해서는 "한국 제2위의 재벌로서 미국제 전기차 배터리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며 "연방 정부의 청정 에너지 지원에 힘입어 자동차업체들과 함께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SK의 파트너십은 중국에 대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남부 지역에 배터리 밸트를 창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타임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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