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귀촌 3년만에 줄어…코로나 회복에 서비스업 회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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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6-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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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자료=통계청]



지난해 귀농·귀촌인구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회복 이후 서비스업 중심의 도시 지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데다 1인 가구의 귀농·귀촌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은 33만1180가구, 43만801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2.3%, 15.0% 감소했다. 가구별로 귀농은 1만2411가구, 귀촌은 31만8769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3.5%, 12.3% 줄었다.

귀농귀촌 인구 감소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4.7% 감소하고 주택거래량도 49.9% 줄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귀농·귀촌 1인 가구의 비율이 2021년 75.2%에서 지난해 77.5%로 상승하며 평균 가구원 수가 감소한 것도 귀농·귀촌 인구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여파 등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2년 연속 증가(전년대비 각각 7.4%, 4.2%)한 이후 지난해에 서비스업 중심으로 도시지역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귀농·귀촌이 줄었다는 판단이다. 

한편 어촌으로 향한 귀어가구도 지난해 951가구로 전년대비 16.2%(184가구) 감소했다. 귀어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도 77.3%로 높게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줄었지만 농촌 생활 경험을 가진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 등 은퇴 연령층이 늘고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귀농·귀촌 흐름이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최근 일·삶 균형, 농촌살기, 워케이션(work+vacation) 등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도시민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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