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획득…"국내 무탄소 발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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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6-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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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그린수소 사업개발협약 및 부지사용협약식'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포스코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두쿰(Duqm) 경제특구 지역의 그린수소 사업개발권 독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2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수소 사업개발협약 및 부지사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만 정부는 세계 최대의 그린 수소 생산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해 오만수소개발공사(Hydrogen Oman LLC)를 설립하고 지난 12월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중부 알-우스타 주(Al-Wusta Governorate) 두쿰 경제특구 지역에서 그린수소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지분률 12%로 포스코(28%)·삼성엔지니어링(12%)·남부발전(12%)·ENGIE(프랑스 에너지기업, 25%), PTTEP(태국 국영 석유공사, 11%)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해 47년동안 독점 사업 개발·생산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 중인 해외 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는 340km²로 여의도 면적 약 117배에 해당한다. 컨소시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해 연간 약 22만t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곳에서 생산한 그린 수소를 연간 약 120만t의 그린 암모니아로 변환해 국내로 들여와 청정 무탄소 전력생산에 활용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수소 사업은 태양광, 풍력 등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수출입이 용이한 항만 인프라, 생산 증대가 가능한 규모의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오만 두쿰 프로젝트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 동서발전 미래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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