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인천 공항버스에 씨름 샅바 안전띠 설치

6300번 버스

씨름 홍보 위해

씨름 샅바 안전띠를 차고 있는 외국인들. [사진=문체부]

인천 공항버스(6300번)에 케이(K)-씨름 샅바 안전띠가 설치됐다.

해당 버스 노선은 인천공항 2터미널부터 고덕역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디지털 소통팀)은 "오는 22일 단오절과 씨름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28일까지 샅바 안전띠를 인천 공항버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목적은 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해당 버스에는 외국인이 다수 탑승한다.
 

씨름 샅바 안전띠가 설치된 6300번 버스. [사진=문체부]

외국인들이 서울 도심으로 향하며 청색과 홍색의 샅바를 접하도록 유도했다. K-씨름 알리기는 물론 안전띠 착용 목적을 더해 '안전한 K-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버스 창가에는 취지를 알리는 삽화(김정윤 作) 스티커를 부착했다. 삽화에 있는 정보무늬(큐아르 코드)를 통해 씨름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문체부는 박보균 장관 취임 이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K-씨름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침 20일부터 단오 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된다. 디지털 소통팀의 안전띠 마케팅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많은 방한 외국인에게 K-씨름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