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 기술력 뽐내···누리호·UA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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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입력 2023-06-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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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우주 분야의 기술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19~25일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리 에어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로 홀수 연도 6월마다 개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과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Air Zone)을 선보인다.

한화는 '스페이스 존'에서 육상·해상·공중의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초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실용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며 3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을 전시한다. 누리호 엔진을 비롯한 핵심 구성품을 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누리호 제작·발사운영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가 공동개발하는 6인승용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 모형도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친환경 UAM 시제기 제작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는 미국에서 무인 비행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연료전지 등 UAM용 전기추진체계 핵심 구성품도 함께 소개된다.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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