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청년창업가 만나 소통

'데스밸리 극복' 등 청년창업기업 지원책 모색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청년 창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북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과 만났다. 

간담회는 청년창업기업 사업화 성공과 스타트업 초기 자금 조달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이사장은 지난 9일부터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찾아 현장 의견을 듣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창업에 대한 열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정책자금, 마케팅, R&D, 투자 등 중진공 정책역량을 집결해 청년창업가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더감' 등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10개사 대표도 참석했다. 

전기차 에너지 리사이클 시스템을 사업화 중인 김진욱 ㈜더감 대표이사는 "전기차 전비 개선을 통해 국내 ESG 분야 대표 청년창업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축적한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공간, 교육·코칭, 사업화 자금, 제품개발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토스, 직방과 같은 유니콘 기업과 뱅크샐러드, 글루가 등 예비유니콘 기업을 다수 배출해, 대표적인 청년창업지원 사업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