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종이봉투가 응원모자로 변신"…유통업계,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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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6-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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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경영·가치소비 맞물려 유행…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

SSG닷컴이 오는 16일 야구단 'SSG 랜더스' 연계 친환경 행사 '캡틴쓱 데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마스코트 '랜디'와 치어리더들이 배송용 종이봉투를 활용해 만든 응원 모자를 착용한 모습. [사진=SSG닷컴 제공]

유통업계에 업사이클링 바람이 불고 있다. 
 
업사이클링의 우리말 표현은 ‘새활용’이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이다.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먼저 SSG닷컴은 오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는 ‘캡틴쓱 데이’에서 배송용 종이 봉투를 활용해 만든 야구단 응원 모자를 사용한다.
 
12일 SSG닷컴에 따르면, 행사 당일까지 응원 모자로 만들 수 있는 종이봉투에 상품을 배송하고 만든 모자를 매표소에서 인증하는 고객에게 일반석 티켓(외야·내야·4층) 50% 할인 혜택을 1인당 4매까지 제공한다. 모자를 직접 착용하고 야구단을 응원하는 모습을 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최근 IPX와 뉴 컨템포러리 브랜드 ‘럭키마르쉐’ 리사이클링 상품을 내놨다.
 
이번 컬렉션은 폐페트병을 작은 조각으로 분쇄 후 만든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 8종과 액세서리 9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함께 제공되는 쇼핑백 역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매일유업은 오는 18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멸균 팩을 수거한 뒤 핸드타월로 재탄생시켜 판매한다. 핸드타월 판매 수익금 전액은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멸균 팩 30개 이상을 모아 수거에 동참한 고객에게 카카오메이커스 3000원짜리 쿠폰을 증정하기로 했다.
 
풀무원샘물은 업사이클링 전문 소품 브랜드 ‘플라스틱 베이커리’와 병뚜껑을 재활용한 친환경 클래스를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치소비가 소비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업계에서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자사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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