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막 내려… 1058명분 산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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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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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열린 한밤의 K-POP EDM 치맥파티 공연 모습. [사진=보은군]



충북 보은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978년부터 개최하던 ‘속리축전’을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천왕봉 산신제, 영신행차, 속리산 산채비빔밥 체험, 길놀이 퍼레이드, 법주사-팔상전 탑돌이,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제시해 보고·즐기고·느끼는 공감 한마당의 장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속리산 잔디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개막식에는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어 박군, DJ RALLY, 미소, 비아워즈 등과 함께 한밤의 K-POP EDM & 치맥파티가 열렸다.
 

2022년 보은군 속리산 신화여행축제에서 진행된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모습.[사진=보은군]


 
600여명 넘는 인원이 참여한 영신행차 길거리 퍼레이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 전국에서 아마추어 댄싱 9팀 100여명이 참가한 BOEUN 댄싱GO 페스타에 열띤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초여름 날씨를 잊게 만들어 줬다. 2부 행사인 Mountain Dacing Summit에는 실력있는 댄싱팀의 화려한 댄싱갈라쇼가 펼쳐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를 통해 우리가 수백 년 동안 행해 왔던 문화를 선보이고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서 “내년에는 더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보은군 대표 문화관광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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