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고소한 김남국에 "코인 중독자가 세금 낭비...1:1 공개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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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3-06-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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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향해 "코인 중독자가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며 세금 낭비하는 꼴을 더는 못 보겠다"며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김 의원에게 "그렇게 억울하면 당당하게 토론을 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장 최고위원을 각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된 이후 지금껏 단 한번도 누군가를 고소한 적이 없다"며 "그러나 너무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들을 반복해 부득이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김 의원이 남긴 거짓 해명들, 언론과 전문가들이 제기한 의혹들, 토론으로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검증하자"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해도 좋고 열린공감TV나 더탐사에서 해도 상관없다"고 맞불을 놨다.

그는 이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했는데,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고소"라며 "첫째, 대체 무엇이 허위인지 모르겠다. 둘째, 김 의원에게 훼손당할 명예가 남아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말 동안 김 의원의 답변을 기다리겠다. 고소할 정신은 있으면서 토론을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겠지"라며 "남자답게 토론하자"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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