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기점으로 추석 연휴까지…해외여행 '폭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6-04 14: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올해 5월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이었다.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7~8월 여름 성수기, 9월 추석 연휴까지 해외여행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간 이들이 늘면서 여행 수요가 껑충 뛰었다.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집계한 5월 하나투어 해외여행 수요(패키지 기준)는 9만2000여명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49%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달 전체 송출객 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68% 증가한 19만여명에 달했다. 

해외여행 예약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43%)가 가장 높았고, 일본(30%)과 유럽(14%), 남태평양(6%)이 뒤를 이었다. 

다만 올해 3분기(7~9월) 해외여행 사전 예약 동향에서는 유럽(22.8%) 비중이 동남아(18.6%)보다 높았다.일본(15.3%), 중국(9.6%)은 뒤를 이었다.

특히 9월에는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유럽에 집중되면서 유럽 여행 예약률이 전체의 30%에 육박했다. 

2분기까지는 동남아와 일본 예약 비중의 합이 전체의 50% 이상을 훌쩍 넘었으나, 3분기에는 유럽과 중국 예약이 동남아와 일본의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여행 수요가 고루 분산돼 해외여행이 정상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항공권 거래 실적도 눈길을 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항공권 거래 실적은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 합산 누적 기준 4856억원을 기록했다. 5월 한 달 실적만 105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여름휴가를 기점으로 여행시장 정상화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