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초대 재외동포청장' 이기철, '베테랑 외교관' 주LA총영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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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6-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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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출신·외무고시 19회 합격...30년 외교관 '외길'

  • 재외동포영사대사 역임...유네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활동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사진=연합뉴스]

오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는 '베테랑 외교관'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이 신임 청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30년 동안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그는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를 역임했다. 지난 2018년 5월부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해왔다.
 
이 신임 청장은 재외동포가 많은 미국 LA에서 총영사를 지낸 이력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016년~2017년 근무 당시 민원 대기시간을 줄이고 한인 서류 미비자들의 운전면허증 취득을 도우며 재외공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재외동포청장은 재외국민 보호 및 재외동포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재외동포영사대사와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을 관할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이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을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2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2월28일 국무회의서 의결됐다.
 
이 초대 청장이 이끌게 된 재외동포청은 인천광역시 부영송도타워에 들어선다. 총 151명 규모로 출범하며, 기획조정관·재외동포정책국·교류협력국으로 구성된다. 재외동포서비스협력센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운영된다.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해 전담기구를 신설한 것으로, 전 세계 750만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지원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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