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광역교통망 확충에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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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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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김제~전주 연결 지방도 702호선 38.2㎞ 구간 국도 승격 건의

  •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4.3㎞ 구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도 건의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과 광역도시 성장의 열쇠가 될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전을 펼친다.

시는 새만금 지역 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새만금~김제~전주 간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사업비 4000억원)’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도 702호선은 김제시 진봉면(심포항)에서 전주시 덕진구 장동(혁신도시)까지 38.2㎞ 구간의 기존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새만금과 김제, 전주 등 새만금 지역 간 동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에 이은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이에 대비한 광역교통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사진=전주시]

이와 함께 시는 환상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위한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4.3㎞, 사업비 1976억원)’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도 정부에 건의했다.

전주 외곽순환도로의 경우 전체 51.7㎞ 중 완주 신리~전주 용정까지 전주 서남권 외곽순환도로 26.3㎞ 구간과 전주 용정~완주 용진 사이 국도대체우회도로 11.2㎞ 등 37.5㎞ 구간은 현재 자동차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오는 2026년 완공되면, 9.9㎞ 구간이 더 늘어나 47.4㎞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된다.

이에 시는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 나머지 3.7㎞ 구간도 기존 국도 17호선 대신 4.3㎞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로 별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정책성 평가 등을 시행하고,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적극 협업해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과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별로 건설하는 외곽순환도로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타 수행 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전라북도에 각각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및 전주시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건설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2개 사업 모두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국책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올해는 △국토교통부 방문 건의(2월) △전라북도에 국도승격 및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요조사 제출(3월) △국토교통부에 익산청 관할 지역 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업대상지 제출(5월) 등의 절차를 거쳐왔다.
 
전주전통술박물관, 6~8월 휴관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전주전통술박물관이 휴관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전주전통술박물관의 고유 정체성을 강화하고, 외국인 등 방문객에게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판매관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대신 방문객의 활동공간인 전시·체험공간이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선 확보를 위해 공간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간 리모델링 이후에는 핵심 전시품을 확보하고,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도 개발해 시설 재방문율 높이는데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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