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입니다'란 제목으로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3개 업체가 우리 시에 위치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도시가 됐다"며 "ASM의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설립으로 화성시의 반도체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센터 설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 총 24억 유로(약 3조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10위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원자층 증착(ALD) 장비 세계 1위 기업이다.
원자층 증착 장비는 웨이퍼에 원자 단위 깊이 산화막을 증착하는 장비로 ASM은 네덜란드 노광 장비 글로벌 기업 ASML의 모태가 된 회사다.
ASM 화성 제2 제조연구혁신센터가 건립되면 ASML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 이어 글로벌 10대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 3곳이 자리 잡아 명실상부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CEO는 “경기 화성시는 탁월한 근무 환경에 따른 핵심인력 채용이 용이하고 고객사와 협력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ASM 화성 제2 제조연구혁신센터가 준공되면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화성시 관내 대학들과 연계해 반도체 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폴린 반 더 미어 모어 이사회 의장, 벤자민 로 CEO는 기공식 이후 경기 화성시에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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