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창의와 혁신으로 불가능에 도전해 보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5-23 05: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 지사, 우주항공 분야... 경기북부 발전의 성장 동력 받을 것

  • 경기도, 우주항공 분야 발전 위해 항공대 고양시와 힘 모아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린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 기술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창의와 혁신으로 불가능에 도전해 보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학교 1학년 때, 친구 집 흑백 TV로 ‘아폴로 11호’ 달 착륙 생중계를 보던 두근거림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취임과 동시에 달이 더 잘 보이는 망원경을 만드는 대신 달에 직접 가는 탐사선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말하며 "당시 달 탐사선 발사를 뜻하던 ‘문샷(Moonshot) 프로젝트'는 이제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양에 자리한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 기술연구소’ 개소식에 다녀왔다"며 "연구소 오현웅 소장님은 항공대 출신으로 누리호에 탑재되는 태블릿 크기의 초소형 위성개발 분야의 독보적인 국제 석학"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가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 기술연구소’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 지사는 "항공대 석좌교수로 계신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도 반갑게 만났다며, 앞으로 우주연구소, 항공대, 기업, 경기도가 맞손 잡고 우주항공 분야에서 경기 북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봅니다. 경기도, 대한민국의 '문샷'은 무엇일까요?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 민주주의, 정치개혁까지 하나를 꼽기 어렵다면서 창의와 혁신으로 우리의 문샷 프로젝트를 만들어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를 통해 항공대가 참여하는 영상 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개발을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력양성 31명, 특허출원 38건, 기술이전 16건, 논문투고 53편의 성과를 냈다.

또 항공대 한국 우주박물관에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비와 전문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 기술연구소는 항공 우주 및 기계공학부, 스마트 드론공학과, 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인공지능학과의 4개 학과 교수진이 각각 시스템·본체 연구팀, 기계·소재 연구팀, 전기·전자 연구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연구팀을 맡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공위성 탑재 분야 최고 석학인 오현웅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를 소장으로 교수 8명, 연구원 20명이 참여한다.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 기술연구소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자체 우주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공학 대학 건물 내 설립한 부설 연구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