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라덕연 일당 '수수료 세탁 창구' 갤러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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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3-05-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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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 [사진=연합뉴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 핵심인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42) 일당이 수수료를 세탁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알려진 갤러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오전 수수료 세탁 창구로 의심되는 갤러리 대표의 주거지와 갤러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라 대표 일당이 투자자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해당 갤러리에서 그림을 구매하도록 한 뒤 그림은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팀은 라 대표 일당이 갤러리를 비롯해 의료‧헬스‧외식 업체 등을 운영하며 자금세탁 창구로 활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라 대표 일당이 통정매매 등으로 올린 수익을 264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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