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구제역 방역의 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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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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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방역대책 회의 열고 방역사항 점검

  • 빅데이터 분석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한다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구제역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방역사항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한 달 공수의사 14명을 동원해 소, 염소 1026농가 5만4100두에 대한 일제 접종을 완료했으나,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긴급 추가 접종을 1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자가 접종을 실시하는 양돈농가에 올바른 백신 접종 방법을 지속해 지도하기로 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1200여 농가가 22만6000마리의 소·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 중이다.

임종철 화성부시장은 “충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발생상황의 문제점을 분석해 화성시에서는 동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우제류 농가에 전화예찰 및 SNS을 통해 의심축 신고 요령 등의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역임을 농가에 알리고 농가별 백신 접종 내역 및 농가별 항체형성율을 관리해왔으며 11일부터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 빅데이터 분석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한다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데 활용될 데이터분석 모델을 개발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위성영상, 인구, 범죄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CCTV, 안심벨, 보안등 등 방범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추출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분석모델은 범죄취약지역을 파악하는데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국내 첫 사례이다.

시는 기존에 지역 내에서 범죄가 발생했던 구역과 인구, 가구형태, 유흥업소 인접여부 등 환경적 특성의 유사성을 분석해 그 수준을 지수화한 후, 해당 지역의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간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구역을 추출함으로써 방범 시설물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역을 도출했다.

김명숙 스마트도시과장은 “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범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과학적 데이터분석에 기반을 두고 행정을 추진해 화성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모델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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