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 15차례 교섭 끝 '임단협' 마무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수지 기자
입력 2023-05-15 15: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평균 임금 인상률 4.1%…2년 연속 무분규 타결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여러 차례 교섭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5일 오후 2시 아산1캠퍼스에서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성희 피플(People)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성희 부사장은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 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평균 4.1%로 합의한 바 있다. 기본 인상률 2%와 성과 인상률 2.1%로 구성된다. 이에 회사는 노사 잠정 합의안을 사내에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을 의미한다.
 
한편 ‘맏형’ 격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사협의회와 평균 임금 인상률 4.1%에 합의했다. 다만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 협상이 결렬됐고,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윤성희 피플(People)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