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올 1분기 당기순익 104억원…비이자이익 개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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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5-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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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신 성장에 구조적 성장 지속…8분기 연속 흑자 행진

  • "1분기 건전성 강화…포트폴리오 다변화로 2분기 신상품 출시"

[사진케이뱅크]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맏형'인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에 총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잠정)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케뱅'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루 성장했다. 이자이익은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4억원)과 비교해 24.9%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기준 고객은 87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 말 750만명보다 121만명 늘었다. 1분기 말 수신도 16조6400억원, 여신은 11조9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5400억원, 여신 7조8100억원과 비교해 각각 44.2%, 52.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특히 올 1분기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과 적극적인 금리 인하로 여신을 확대했다. 이 기간 당국의 금리 인하 요구와 상생금융에 발맞춰 총 6차례에 걸쳐 대출금리를 낮췄고 3월에는 '인뱅' 중 최초로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선보였다. 수신 역시 '모바일 돼지저금통’으로 불리는 단기적금 상품을 출시해 잔액을 늘렸고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 ‘바로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기간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81억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19억원)과 비교해 4배 이상 급증했다. 케이뱅크 측은 "증시 침체가 이어졌지만 '금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분야의 성과와 운용 수익 확대로 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 관리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82%로 지난해 말보다 개선됐다. 여신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말 BIS비율은 지난해 말과 유사한 13.55%를 유지했다.

다만 이같은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기준을 웃도는 충당금 적립으로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 실제 케이뱅크는 1분기 기준 6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96억원의 세 배가 넘는 충당금을 쌓았다. 이로 인해 1분기 당기순익은 자연스레 전년 동기(245억원) 대비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향후 여신 영역에서는 담보대출 비중을 확대하고, 수신 영역에서는 모임통장 등 비용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올해 1분기에는 선제적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며 "이익 체력이 다져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시장에서 더욱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에만 수신잔액이 약 2조원 늘어나는 등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1분기 중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276%로 시중은행 평균(100%)을 크게 웃도는 등 안정적으로 유동성 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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