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이 대통령보다 연봉 더 받아, "부채 증가 속 임금 상승한 케이메디허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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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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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장 대통령보다 연봉 더 받았다...케이메디허브 사실은 아냐

케이메디허브(양진영 이사장)가 2021년 부채 93억2600만원에 2022년 108억3100만원으로 상승했으며, 2021년 상임 임원 평균 연봉이 2억6932만원에서 2022년 2억7064만원으로 증가했다는 관계를 설명했다.

케이메디허브(양진영 이사장)가 2021년 부채 93억2600만원에 2022년 108억3100만원으로 상승했으며, 2021년 상임 임원 평균연봉이 2억6932만원에서 2022년 2억7064만원으로 증가했다는 관계를 설명했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지난해 부채와 상임임원 평균연봉이 증가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2021년 부채 93억2600만원에 2022년 108억3100만원으로 상승했으며, 2021년 상임임원 평균연봉이 2억6932만원에서 2022년 2억7064만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공무원 보수 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연봉은 2억4455만7000원으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임금이 높다.
 
대구 지역에서 5월 11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늘어난 부채 속에서도 상임임원 평균연봉이 올라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라고 대구 지역 일간지에 작성이 되었다.
 
이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부채가 증가했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장기과제를 받으면 당해연도에 사용하지 못한 연구비는 부채로 잡히는 사실로, 50억짜리 5년 과제를 수주했을 때, 첫해에 10억원을 사용하고 나면 나머지 40억원은 부채로 계상되는 이유가 되며, 일반기업회계기준 제17장 정부 보조금의 회계처리를 준용한 것이다.
 
부채가 2021년 93억원에서 2022년 108억원으로 증가한 것은 2022년 연구개발 과제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케이메디허브는 4대 이사장 취임 후 전 직원에게 성과를 독려해 왔고, 덕분에 2022년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 12%, 기술서비스 15%가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재단임원 평균 근로소득은 2021년 2억6932만원에서 2022년 2억7064만원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하여, 이사장 연봉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첨복특별법에 의해 함께 설립된 기관) 이사장과 같은 액수로, 애초 공무원보수규정 부칙 3조를 준용해 책정한 것이다.
 
2022년 임원 근로소득 100만원이 증가한 이유는 2022년 직원연봉 인상이 1.7% 이뤄진 속에서 임원은 0.9% 인상되었기 때문으로, 임원임금 인상은 재단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케이메디허브 재단의 관계자는 “2022년 부채가 늘어난 것처럼 보이나 장기과제와 같은 규모가 큰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는 악성부채가 아니기 때문에 부실 경영과 무관하다”라며, “임원 연봉 0.9% 인상과 연관을 지어 부실 공공기관이면서 경영진의 이득만 취하는 것처럼 보도된 것은 국민의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케이메디허브는 2022년 부채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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