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인재 양성 요람'…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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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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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5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지역인재 양성 상호 협력키로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진행된 출범식에는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5개 유관기관 및 직업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교육청과 5개 유관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등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전략산업 분야 심화학습 지원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서로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기술 인재의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에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후(後)학습을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직업계고, 지역기업 선취업, 지역대학 후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직업교육박람회’는 10~11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과탐색 △취업정보 △대학진로 △미래교육체험 △토크콘서트 △ 지역이전 공공기관 및 금융권 채용설명회 △직업계고 설명회 등 8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의 입학정보와 교육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거석 교육감, 정읍시 학부모·교직원과 공감 토크 진행

[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지난 9일 정읍 학부모·교직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에서 서 교육감은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이 게임과 춤, 노래는 물론이고 요리와 기술 등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 특성화고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아 특성화고를 재구조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교사 증원과 관련, 서 교육감은 “전체 교사 수가 묶여 있어 마음대로 상담교사를 늘릴 수는 없다”며 “정규 교사 배치가 어렵다면 전문상담사를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촌유학 학부모 모임에 대해서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며 “100여 명의 학부모들이 함께 만나 농촌유학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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