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순항'…기금 470억원 적립

'매년 200억원 이상 적립…2300억원 조성 목표'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신청사 건립 기금 470억원을 적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에 200억원 지난해 250억원 등 450억원에 올해 본예산 20억원을 더한 총 470억원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매년 200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기금 운용 계획을 세우고, 목표액을 2300억원으로 정했다.

현재 조성률은 20% 정도다.

시는 올해 말까지 18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65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기금 성격상 본예산에 매년 20억원씩을 편성하고,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에 나머지 금액을 확보해 왔다.
 
시는 3기 신도시 왕숙 지구 등의 개발 사업으로 향후 인구가 증가하는 동시에 행정 수요도 늘어날 것에 대비해 6만5000㎡ 규모의 시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신청사 건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등을 반영해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