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의회 의장단 청남대서 지방자치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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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5-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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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 촉구 등 15건 안건 심의·의결

8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회에 임시회를 열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8일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8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 4차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 주관으로 열려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근거 마련 건의안 △자동차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등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충북도의회가 제안한 '정부 유보통합 추진 정책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은 어린이집(보건복지부)과 유치원(교육부)으로 이원화돼 있는 주무 부처를 단일 기관으로 통합하는 것과 관련한 제언을 담았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유보통합 과정에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현실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과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어 "정부의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을 포함한 통합 추진에 드는 재원 확보와 국고지원 확대, 정부차원의 인력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15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황영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와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역 문화·관광의 핵심비전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를 홍보하기 위해 임시회를 이곳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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