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 일본 항의에...외교부 "부당한 日 주장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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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5-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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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주권 주장하는 日 입장 받아들일 수 없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 측 항의가 이어지자, 정부는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이 외교 경로로 항의했는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도를 방문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무성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에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부는 지금 당장 일본 정부의 내정간섭에 강력히 항의하고, 다시는 내정간섭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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