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도 '국비확보' 본격 시동...지역 국회의원과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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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3-04-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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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63건의 주요 사업 논의, '2024년 국비확보 목표액 1조 7712억원

  • 정부의 4대 투자 중점 중 '경제활력 제고' 겨냥한 현안 사업 건의에 집중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정부의 예산안 편성 방향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발굴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본격적 국비확보 활동에 돌입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창원시가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창원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정부의 예산안 편성 방향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발굴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본격적 국비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25일 국회 본관에서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비 지원 건의 사업 및 현안 논의’를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선(의창구), 강기윤(성산구), 최형두(마산합포구), 윤한홍(마산회원구), 이달곤(진해구) 의원 등 창원 지역 국회의원 전원 참석해 홍남표 시장과 함께 국회의 도움이 절실한 주요 국비 투자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가졌다.

주요 논의 사업은 총 63건으로 국비 확보 목표액은 1176억원(총 사업비 13조 2649억원)이다. 전체 국비확보 목표액은 1조7712억원이다.

시는 정부 예산안 편성지침의 4대 투자 중점(민간중심 경제활력 제고, 취약계층 보호, 경제체질·구조 혁신, 국가의 기본기능 강화) 중에서도 ‘민간중심 경제활력 제고’에 선택과 집중을 했으며, 미래먹거리 창출에 이바지할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 예산 투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먼저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화두로 올린 홍 시장은 “산단 내 스마트공장 수는 증가하고 있는 데 비해 대부분 낮은 구축 단계에 머물고 있어 고도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의 구축은 실질적인 스마트공장 육성을 촉진하여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마중물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창원~동대구간 KTX 직선화 추진 △창원 도시철도(트램) 도입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대상 확대 △남부권(남동권-창원) 광역관광 개발 등 도시 내・외부 연결망 강화를 위한 사업들과 대통령 경남 공약사업 이행 등에 대한 활발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민·군 겸용 수소 파워트레인(수소기반 동력체계) 개발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복합연구센터 구축 △차세대 원전산업 혁신 제조기술 개발 △차세대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개발 등 창원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 예산 편성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정부 인사 면담, 중앙부처 방문 등을 끊임없이 펼쳐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국비 확보는 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과 방향에 맞는 전략 추진이 관건이기 때문에, 정부 중점 투자 방향에 맞춰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먹거리 창출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작년에 이어 어려운 정부 재정 여건 속에 국비 확보의 난항이 예상되지만, 이 자리에 모인 지역 국회의원께서 우리 시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양질의 국비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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