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위례선 트램 조기 개통하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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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4-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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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구간 달리는 위례선 트램 건설 본격화

  • 총사업비는 2614억원...LH 75%, SH 25% 비율로 분당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3일 "위례선 트램 공사기간을 단축해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피력했다.

신 시장은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트램 착공식에 참석, 전국 첫 트램 건설 공사 시작을 축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이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노면전차) 건설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트램 건설을 추진 중인 전국 10여 곳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사례라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성남시]

신 시장은 "오는 2025년 9월 개통·운행 예정인 위례선이 서울 송파구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성남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한다.

총연장 5.4㎞에 12개 역(마천·복정·위례 3개 환승역 포함)이 설치되고, 이 중 성남구간 2㎞에 4개 역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또 위례선엔 트램 10대가 달리는 데 출·퇴근 시간대에 5분, 평시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용량 자가 배터리로 선로를 달리는 무가선 방식이며, 트램 하단부는 도로에 낮게 깔리도록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사진=성남시]

총사업비는 2614억원으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75%, 서울주택도시공사(SH) 25% 비율로 분담하게 되며, 트램 개통 후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성남·서울시가 분담하되, 분담율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신 시장은 “위례선 트램은 복정역, 남위례역과 연결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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