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제트로)와의 정기협의회 부활을 추진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한·일 재계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이달 중 '2023년 정기협의회' 개최를 위해 제트로의 의사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제트로가 정기협의회 부활을 환영한다면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논의해 올해 안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협의회는 자국의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코트라와 제트로 두 기관이 모여 당시의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 간의 협의를 도모하는 행사다. 두 기관은 1967년부터 매년 정기협의회를 개최했으나 2010년 경부터 한·일 외교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건너 뛰는 해가 점차 많아졌다.
지난 2016년 마지막으로 정치협의회가 개최된 이후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조치로 이어지는 양국의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쳐 최근까지 개최 논의가 없었다. 올해 순탄하게 개최된다면 7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재계는 코트라와 제트로의 정기협의회 개최 여부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올해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양국의 경제단체가 관계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할 만큼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경제단체인 대한상의는 지난 10일 일본상의의 대표단을 맞이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겸직)이 간담회장을 찾아 일본상의 실무진을 만나기도 했다. 재계의 한·일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일례로 꼽힌다.
지난달 말 한국무역협회는 일한경제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양국의 경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지난달 윤 대통령의 방일 시기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함께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주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7년 만에 정기협의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제트로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논의해야 하겠지만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이달 중 '2023년 정기협의회' 개최를 위해 제트로의 의사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제트로가 정기협의회 부활을 환영한다면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논의해 올해 안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협의회는 자국의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코트라와 제트로 두 기관이 모여 당시의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 간의 협의를 도모하는 행사다. 두 기관은 1967년부터 매년 정기협의회를 개최했으나 2010년 경부터 한·일 외교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건너 뛰는 해가 점차 많아졌다.
지난 2016년 마지막으로 정치협의회가 개최된 이후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조치로 이어지는 양국의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쳐 최근까지 개최 논의가 없었다. 올해 순탄하게 개최된다면 7년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국내 경제단체인 대한상의는 지난 10일 일본상의의 대표단을 맞이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겸직)이 간담회장을 찾아 일본상의 실무진을 만나기도 했다. 재계의 한·일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일례로 꼽힌다.
지난달 말 한국무역협회는 일한경제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양국의 경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지난달 윤 대통령의 방일 시기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함께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주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7년 만에 정기협의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제트로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논의해야 하겠지만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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