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식] '모든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서비스' 시행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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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손충남 기자
입력 2023-04-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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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1633대 모두 5G 서비스 실시

  • 도민 편의 및 통신비 절감 목적

경상남도는 도내 모든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 통신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도내 모든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 통신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민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2018년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시행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LTE 기반의 장비를 5G 장비로 교체해 밀집 환경에서 고속 사용이 가능토록 개선해 고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총 전환대상 시내버스 1633대 중 지난해 약 17%(270대) 시내버스에 5G 서비스를 우선 제공했고, 올해는 나머지 83% 시내버스(1363대)에 확대 실시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비 교체 작업은 도민의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야간시간에 진행할 예정이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노치홍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고속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보편적인 데이터 접근 보장을 위해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공장소에도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거점공간・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본격 추진
- 청년 거점공간, 의령군과 하동군 선정
- 청년 문화의 거리, 창원시와 진주시 선정

청년 거점공간 공모사업에 의령군과 하동군이, 청년 문화의 거리 공모사업에는 창원시와 진주시가 각각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사진=손충남 기자]

경상남도는 청년 거점공간 공모사업에 의령군과 하동군이, 청년 문화의 거리 공모사업에는 창원시와 진주시가 각각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공유주거, 창업 공간 등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설 조성을 위해 도비 10억원과 시군비 10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역시 도비 10억원과 시군비 10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시・공연 공간 등 문화예술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청년 거점공간 조성사업과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경남도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4개 시군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먼저 의령군은 폐교된 학교부지를 활용해 청년의 직업, 휴식, 배움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의령형 청년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청년 취미활동 지원, 마음상담소, 취업 캠프 등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거점공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일자리・주거・부채・심리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열어줄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진교면 내에 청년이 원하는 거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주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청년이 직접 주도하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창원시는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을 중심으로,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용지동 가로수길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자인 아트박스 설치, 달빛야행길 조성, 청년 작품 전시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 등의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예술인 지원 사업, 버스킹 및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로수길은 카페 거리 등 청년 유동인구가 많아 사업 추진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진주시는 로데오 거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창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거점공간을 구축하고 그 일대를 청년 복합 문화거리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업 기획단계부터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아트브릿지(문화예술 전시회・강연), 쇼룸(청년 브랜드 기획전), 공동체 온에어(상인회・청년들의 휴먼스토리 라디오 방송국) 등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 거점공간과 청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남도 청년들의 문화 및 여가생활이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시군과 긴밀히 협의하여 청년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툰 창작활동 지원사업' 추진
- 연재 준비 중 작품에 대한 창작 장려금 등 지원
- 도내 거주 웹툰 예비 또는 기성 작가, 8개 과제 최대 7백만원 지원

경상남도는 도내 거주 웹툰 예비·기성작가를 대상으로 창작 분위기 조성을 통한 창작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웹툰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도내 거주 웹툰 예비·기성작가를 대상으로 창작 분위기 조성을 통한 창작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웹툰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웹툰 창작활동 지원사업’은 작품 완결, 창작 분위기 조성을 통한 창작 환경 개선과 도내 웹툰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계약되지 않은 신규·기성작품 등 연재 준비 중인 작품에 대한 창작 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 중인 웹툰 예비 또는 기성작가이며, 8개 과제에 대하여 과제별 5~7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의 게시물을 참고해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경남웹툰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웹툰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웹툰 창작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내 웹툰 작가의 창작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 판로 개척,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등 지원
- 예비 및 초기창업자 대상, 11개 과제 최대 1200만원 지원

경상남도는 콘텐츠 산업 분야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진출 지원 및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2023년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콘텐츠 산업 분야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진출 지원 및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2023년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은 콘텐츠 분야 예비·초기창업자의 다각적 지원을 통한 자생력 및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온라인 유통 판로 개척, 전시회 참가, 홍보 영상 제작, 매체 광고,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경남 거주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일이 3년 이내, 사업장 소재지가 경남인 사업자이며, 11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 700~1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의 게시물을 참고해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1일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자체 보유한 콘텐츠 기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콘텐츠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콘텐츠 사업화 지원으로 다양한 시장 진출 및 새로운 유통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 확대 실시
-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시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법 등 교육
- 교육인원 8500명, 지난해 비해 66% 증가
- 자동심장충격기 24대 추가 설치

경상남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의 기적’으로 불리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와 삼성창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위수탁협약을 맺고, 4월부터 12월까지 보건소, 학교, 기업체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대처법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매년 구급차 운전자, 체육시설 및 운송 업무 종사자 등‘응급의료법’ 14조의 법정교육대상자를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동감 있는 실습교육을 위해 마네킹 등 각종 장비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 이후 도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에는 5115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 교육목표 인원은 8500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4,031대에 대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사용내역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24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심장충격기 확대 설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도민이 늘어나면서 위급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노혜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들이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생활 속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관리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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