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0개 마을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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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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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농철 공동급식 지원으로 농업인 근로부담 줄이기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이달부터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 최대 320만원의 급식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마을의 농민들은 최대 40일 동안 식사를 제공 받게 된다. 

대상마을은 삼천3동 정동마을과 송천2동 월평마을, 조촌동 청복마을 등 10개 농촌마을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식사 준비로 작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여성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근로여건을 개선함은 물론 농가의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마을회관 등 공동 급식시설을 갖추고 20인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달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7일에는 공동급식에 참여하는 마을대표자에게 사업내용과 사업추진 일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 추진
전주시가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농자재를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4일 시에 따르면 농자재값 상승과 농촌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총 6억원(보조 3억원, 자부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모판상토와 육묘상 처리제, 친환경농업 유기질비료 3종과 육묘작업 기계 3종이다. 

벼 육묘용 모판상토의 경우 842농가(2만6653포, 855ha), 육묘상 처리제 1036농가(1만3531개, 914ha), 친환경농업 유기질비료 268농가(304톤)에 대해 농자재 가격의 50% 정도를 각각 지원한다.

지난 1월 전주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신청은 시는 앞으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확정된 사업대상자에게 4월~5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이 많은 권역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권역별 TNR 데이)’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우리동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운영해 왔다. 

이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거나 길고양이가 다수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주시와 길고양이 보호단체, 관내 TNR 지정 동물병원이 참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일반적인 TNR 사업과는 달리, 동물병원의 재능기부식(무료)으로 운영된다.

올해 첫 대상지는 효자주공3단지로, 이곳은 지난해 6월 길고양이 11마리를 포획해 중성화를 진행했다. 

시는 오는 5월 전북대학교 병원 앞 주택과 오는 10월 구법원 앞 주택, 오는 11월 사회혁신센터 인근 등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권역별 중성화 이외에도 개별·군집별 중성화를 상시 운영해 개체 수 조절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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