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자 장정현 씨[사진=장정현 씨]
심사위원단은 장정현 씨의 시 <진혼>을 두고 "시어를 부리는 능력이 뛰어나다"라며 "언어의 리듬을 타고 춤을 추며 율격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위원단은 "그 멋부림이 지나친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는 작가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정현 씨는 "나라를 위해 싸우고, 지켜내는 것에는 어떤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그 옛날의 충(忠)과 의(義) 의 이야기를 나의 이야기로 담자니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으나, 그 이야기을 이해하고 기리는데 있어서는 어떤 이유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기에 담담히 전해보았다"라며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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