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김인섭 측근 영장심사…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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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3-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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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로비' 김인섭 측근 영장실질심사 [사진=연합뉴스]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 성남시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 사업가 A씨가 2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등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 중이다.

A씨는 김 전  대표와 함께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합의하고 3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사 사칭' 관련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A씨가 이 대표로부터 재판에 나와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위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2~4월 지자체 등에 납품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로부터 7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공소장에 적시됐다.

A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백현동 사업 관련 알선 대가로 돈을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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